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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北에 대규모 저항 운동 있다…南은 선제공격 의지 보여야"
조선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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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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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미래혁신포럼에 참석한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가 강연하고 있다. 이날 강연은 김정남 암살 등에 따른 경호 문제로 비공개로 진행됐다. /뉴시스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는 “김정은 정권을 붕괴시키는 것만이 유일한 북핵 해결책”이라고 16일 밝혔다.

김학용 바른정당 의원에 따르면, 태 전 공사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미래혁신포럼 주최 비공개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태 전 공사는 “김일성은 이미 한국전쟁 때 원자탄의 심리적 효과가 매우 크다는 걸 알고 핵무기를 가져야 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었다”며 “할아버지 대(代)부터 수십년간 이어져 온 핵개발을 김정은은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이 대규모 핵실험을 주저했던 이유는 방사능 오염 등 피해가 일어나면 대규모 탈북사태로 이어져 체제가 붕괴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대규모 핵실험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에서 인구 밀집 지역에서 핵실험을 하고 있는 나라는 북한이 유일하다. 핵재난이 발생하면 한국과 중국까지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태 전 공사는 북핵 문제의 근본 해결책은 김정은 정권 붕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북한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대규모 저항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며 “남한에서 선제공격을 포함한 모든 옵션에 대한 의지를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북한 민중의 봉기를 유도해야 한다는 주장도 했다. 그는 “지금 북한에서는 내 권리는 내가 지킨다는 의식 변화가 일고 있다”며 “민중봉기가 일어날 수 있도록 의식 변화를 계속 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3/16/201703160312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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