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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주민 무비자 방문국 39개…여행자유 최하위 수준"
조선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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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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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첫날을 맞은 1일(현지시간) 평양에서 한 소녀가 연을 날리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최종일 기자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등으로 인해 국제사회가 대북제재를 강화한 가운데 북한 주민들이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나라 숫자가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5일 국제교류와 관련한 법률회사인 헨리앤드파트너스(Henley&Partners)를 인용 "단순 관광 목적인 북한 주민이 비자를 받지 않고 입국할 수 있는 나라는 2017년 1월 현재 40개국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지난달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피살된 이후 말레이시아 정부가 북한 당국이 배후에 있다며 비자면제 지위를 취소, 북한 주민이 비자없이 입국할 수 있는 나라는 현재 39개로 줄어들었다. 

크리스티안 칼린 헨리앤드파트너스 대표는 "북한 주민이 비자를 받지 않고 입국할 수 있는 나라가 적다는 것은 상대국이 심사를 거치지 않은 북한 주민의 입국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이라며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부정적인 평가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헨리앤드파트너스는 전 세계 199개국의 여행자유를 평가한 '비자제한지수'에서 북한을 가장 여행 자유가 없는 20개국 중 하나로 지목했다. 전체 평가국 중 하위 10% 수준이라는 것이다.

북한 주민이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나라는 캄보디아, 몽골, 마카오, 네팔, 스리랑카 등 아시아와 지부티, 이집트, 모잠비크, 토고, 탄자니아, 우간다 등 아프리카 대륙에 집중돼 있다.

이는 북한이 아시아, 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한 친선우호 활동에 주력한 것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반면 한국 국민이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국가는 170개다. 한국의 비자제한지수 순위는 7위에 해당한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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