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인권보고서
 

미 국무부는 3일(현지 시각) "북한은 김씨 일가가 지배하는 독재국가"라며 주민의 기본권 제약과 정치범·정부 관리에 대한 정치적 살인 등 공포 통치를 비판했다.

국무부는 이날 발표한 '2016 국가별 인권 보고서'에서 "북한은 김일성을 시작으로 60년 이상 김씨 일가가 이끌고 있는 독재국가"라며 "북한 정권은 언론, 집회·결사, 종교, 거주, 노동의 자유와 권리를 포함한 여러 측면에서 주민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중국으 로 넘어간 여성 탈북자들은 인신매매의 희생양이 되고 있고, 국내외 노동자들은 교화를 명목으로 강제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공포 통치에 대해서는 "지난해 7월 김용진 교육부총리가 공개 처형됐고, 같은 달 황민 전 농업상과 교육부 관리 리용진도 대공포로 처형됐다"며 "2015년 1~4월에만 고위층 숙청을 위한 처형이 15건 이뤄졌다"고 전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3/06/201703060025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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