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하원 정보위원장 밝혀
 

미국 공화당 소속 데빈 누네스 하원 정보위원장은 지난 8일(현지 시각) "북한은 세계 역사상 가장 잔혹한 정권 중 하나"라며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북한을 단호하게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누네스 위원장은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해 "북한은 내가 본 최악의 장소 중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미국에 사이버 공격을 가한 나라의 또 다른 중대한 도발"이라고 했다. 그는 "북한이 (2014년) 소니 픽처스를 해킹했는데도 오바마 대통령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며 "북한은 심각하게 다뤄져야 할 정권이다. 우리는 북한을 단호하게 다뤄야 하고 트럼프 역시 그럴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군사적 공격 옵션에 대해서는 "테이블에서 치워져서는 안 되지만 지금 한국에는 방어를 위해 막대한 병력이 주둔해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철우 등 국회 정보위원, 美 상원 정보위원장 만나

한편 공화당 소속 리처드 버 상원 정보위원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방위비 분담금 증액 주장에 대해 "이는 주로 유럽 국가들의 방위비 분담 수준에 대해 (증액이 필요하다고) 비판하기 위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했다고 이철우 국회 정보위원장이 10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지난 5일 국회 정보위원들과 함께 워싱턴에서 버 위원장을 만나고 돌아왔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1/11/201701110025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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