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가 16일 함경북도 회령지구 홍수 피해 현황과 복구작업 모습을 보도하고 있다. 2016.09.16.(사진=조선중앙TV 화면캡쳐) photo@newsis.com 2016-09-16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가 16일 함경북도 회령지구 홍수 피해 현황과 복구작업 모습을 보도하고 있다. 2016.09.16.(사진=조선중앙TV 화면캡쳐) photo@newsis.com 2016-09-16

"사회주의 보금자리를 보란 듯이 일으켜 세워"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북한은 지난 8월 함경북도에서 발생한 대규모 수해의 복구 작업에서 '기적적 승리'를 쟁취했다고 발표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7일 상보를 통해 "장엄한 승전포성이 200일 전투의 주 타격 방향인 함경북도 북부 피해복구 전선에서 높이 울려 퍼져 온 나라를 끝없는 환희로 격동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우리 군대와 인민은 전대미문의 혹심한 피해 효과를 가시기 위해 투쟁에 산악같이 나와 일심단결의 거대한 위력으로 조국의 북변천리에 그 어떤 천지풍파에도 흔들리지 않을 사회주의 보금자리를 보란 듯이 일으켜 세웠다"고 말했다.

 

 

 

 

 

 

통신은 구체적으로 두 달 사이에 1만 1,900여 세대의 집과 100여개의 탁아소, 유치원, 학교 등이 새로 건설됐고 1만 5,000여 세대의 집들이 보수됐다고 밝혔다. 또 두만강 제방 및 호안성토, 강·하천 정리 공사, 철길·도로 복구공사 등이 성과 있게 진행됐다고 전했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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