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軍에도 작전내용 안알려줘
북한의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개발이 진전돼 감에 따라 미국의 원자력 추진 공격용 잠수함들이 북한 SLBM 잠수함 기지인 함경남도 신포 인근 공해 등에서 지난해부터 북한 잠수함 감시·추적 작전에 돌입한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미군 측은 극비리에 이 같은 작전을 진행하면서 우리에게도 그 내용을 자세히 알려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 탐지가 어려운 북한 SLBM 잠수함의 공격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아군 잠수함이 북한 잠수함 기지 입구에서 매복하고 있다가 유사시 적함을 격침하는 것이라고 군사 전문가들은 말한다. 미군에 정통한 소식통은 이날 "미국 원자력 추진 잠수함들이 지난해 이후 함남 신포 등 북한 잠수함 기지 인근에서 비밀 감시 추적 작전을 벌이는 것으로 안다"며 "이런 활동은 북한이 지난 24일 SLBM 시험 발사에 성공한 만큼 더 강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미 원자력 잠수함들은 북한의 SLBM 시험 발사 징후가 있을 때 미리 출동해 신포 기지 인근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시험 발사와 관련한 각종 정보를 수집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젤 엔진인 재래식 잠수함들은 3~4주 이상 작전을 수행하기 어려우나 원자력 잠수함은 최대 3개월까지 장기간 수중에서 작전을 펼칠 수 있다.
미 잠수함들은 유사시 북한 SLBM을 탑재한 신포급 잠수함(2000t급)을 탐지하는 데 가장 중요한 음향 정보를 수집하는 임무를 갖고 있다고 한다. 미 잠수함들은 분쟁 소지를 피하기 위해 북한 영해를 벗어난 인근 공해에서 작전하고 있으며, 북한은 대(對)잠수함 작전 능력이 떨어져 이를 탐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북한 김정은은 24일 이뤄진 SLBM 발사 현장을 직접 찾아 "(이번 시험은) 성공 중의 성공, 승리 중의 승리"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김정은은 "탄도탄 시험 결과를 통해 우리(북한)가 핵 공격 능력을 완벽하게 보유한 군사 대국의 전열에 들어섰다는 것이 현실로 증명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미 본토와 (미군의) 태평양 작전지대는 이제 우리의 손아귀에 확실하게 쥐어져 있다"고 했다.
사전 탐지가 어려운 북한 SLBM 잠수함의 공격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아군 잠수함이 북한 잠수함 기지 입구에서 매복하고 있다가 유사시 적함을 격침하는 것이라고 군사 전문가들은 말한다. 미군에 정통한 소식통은 이날 "미국 원자력 추진 잠수함들이 지난해 이후 함남 신포 등 북한 잠수함 기지 인근에서 비밀 감시 추적 작전을 벌이는 것으로 안다"며 "이런 활동은 북한이 지난 24일 SLBM 시험 발사에 성공한 만큼 더 강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미 원자력 잠수함들은 북한의 SLBM 시험 발사 징후가 있을 때 미리 출동해 신포 기지 인근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시험 발사와 관련한 각종 정보를 수집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젤 엔진인 재래식 잠수함들은 3~4주 이상 작전을 수행하기 어려우나 원자력 잠수함은 최대 3개월까지 장기간 수중에서 작전을 펼칠 수 있다.
미 잠수함들은 유사시 북한 SLBM을 탑재한 신포급 잠수함(2000t급)을 탐지하는 데 가장 중요한 음향 정보를 수집하는 임무를 갖고 있다고 한다. 미 잠수함들은 분쟁 소지를 피하기 위해 북한 영해를 벗어난 인근 공해에서 작전하고 있으며, 북한은 대(對)잠수함 작전 능력이 떨어져 이를 탐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북한 김정은은 24일 이뤄진 SLBM 발사 현장을 직접 찾아 "(이번 시험은) 성공 중의 성공, 승리 중의 승리"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김정은은 "탄도탄 시험 결과를 통해 우리(북한)가 핵 공격 능력을 완벽하게 보유한 군사 대국의 전열에 들어섰다는 것이 현실로 증명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미 본토와 (미군의) 태평양 작전지대는 이제 우리의 손아귀에 확실하게 쥐어져 있다"고 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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