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MBC 다큐멘터리 제작진 3명과 함께 지난 3일 중국 베이징(북경)에 도착, 5일 낮 12시 비행기 편으로 평양에 도착했다. 이들의 방북 시도는 성사 여부가 불확실해 그간 알려지지 않았다.
평남 출신인 두 사람은 각각 누나와 여동생을 만날 예정이다. 남보원씨는 누나 김덕화(71)씨와 매형 우준규씨를, 현미씨는 여동생 명자(58)·길자(56)씨를 만나기로 했다. 현미씨는 지난 98년 3월 중국 창춘(장춘)에서 여동생 길자씨를 만났었다.
두 사람은 12일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다.
/한현우기자 hwh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