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 前 주한美軍 사령관
 

 
 

월터 샤프〈사진〉 전 주한 미군 사령관이 "북한이 내부 불안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빨리 붕괴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미 국방부 기관지인 성조지(紙)가 2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샤프 전 사령관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주한 미군 사령관을 지냈다.

샤프 전 사령관은 이날 미 육군 지상전 연구소 후원으로 하와이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지난 4월 부임한) 빈센트 브룩스 주한 미군 사령관 임기가 끝나기 전에 한반도에 '중대한 변화(major change)'가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 주한 미군 사령관의 근무 기간이 2~3년인 점을 감안하면, 북한 급변 사태가 2~3년 내에 일어날 수 있다는 의미인 셈이다.

샤프 전 사령관은 북한 붕괴를 추정한 근거로 내부 불안정과 함께 "북한의 강력한 도발이 예상되며 이것이 더 큰 충돌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그는 북한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이 대북 제재에 동참한 사실을 지적하며 "북한 경제는 주민들의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샤프 전 사령관은 미국이 북한의 조기 붕괴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권 붕괴 이후 북한 안정화 방안을 논의해야 하며, 그와 관련한 훈련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김정은 체제가 무너지면 유엔이 북·중 국경 통제 등과 관련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며 "아마 중국군이 유엔군의 선봉에 설 것"이라고 했다.

탱크킬러 '아파치 가디언' 4대 첫 배치-‘탱크 킬러’로 불리는 아파치 가디언(AH-64E) 공격 헬기가 처음으로 우리 군에 배치됐다. 방위사업청은 26일“최신 기종인 아파치 가디언 4대를 육군에 인도했다”며“첨단공격 헬기 배치로 한반도 전 지역에서 대북공격 능력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사청 제공[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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