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의 한 당국자는 18일 탈북자 25명의 한국행과 관련, “대규모 탈북자의 국내 입국이 증가할 전망이며, 이에 따라 탈북자 정착지원에 필요한 예산을 늘리고, 우리 사회 적응 교육에 목적을 둔 ‘하나원’의 인력을 증원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하나원 소장을 현재 과장급에서 2~3급 국장급으로 상향 조정하는 문제를 포함해 탈북자 처리를 위한 제도적 보완장치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통일부 인도지원국 산하의 정착지원사무소인 ‘하나원’은 현재 외곽 경비(경찰)와 시설운영 인력(기능직)을 제외하고, 과장급(4급) 소장을 비롯해 교육훈련과와 관리후생과 등 2개 과에 14명이 연간 600 여명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 김인구기자 gink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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