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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개성공단 시설 자체 운영 불가능"-RFA"전기 문제 해결 어려워…기계·장비 뜯어내 활용·판매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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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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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성공단 조업이 중단된 11일 오후 경기 파주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에 개성공단 입주기업 화물차량이 입경하고 있다. © News1 신웅수 기자

북한이 개성공단 등 북한에 있는 남측 기업들의 공장과 자재물들을 '청산'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북한은 자체적으로 개성공단을 운영할 능력이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13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은 평양의 한 소식통 발언을 인용해 "남측 기업들이 남겨두고 온 개성공단 공장과 시설물들을 북한 측에서 직접 운영할 능력이 없다고 일부 북한 주민들이 주장하고 있다"며 "특히 공단을 돌리는 데 필요한 전기문제를 해결할 방도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소식통은 "결국 북한이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공단에 설치돼 있는 기계와 장비 등을 뜯어 북한 내 다른 공장에서 활용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이는 최후의 수단이기 때문에 앞으로 남측 기업이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판단될 때 실천에 옮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관련 평안북도의 한 소식통은 "개성공단 설비 중 우리 내부에서 쓸 수 있는 것은 다 쓰겠지만, 일부 고가의 기계들은 아프리카 등 여타 후진국에 매각할 가능성도 있다"며 "남한 기업이 미처 가져가지 못한 완제품은 북한 상표를 달아 북한 제품인 것처럼 장마당이나 외국에 내다 팔릴 가능성이 있고, 남겨진 원자재는 군수품을 만드는 것에 우선 활용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 등 다른 나라의 기업을 유치해 개성공단을 계속해서 가동할 수 있지 않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개성은 중국 국경과 거리가 상당한데, 어떤 중국기업이 개성에 들어가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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