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기관은 순매도를 지속했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했다.

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68포인트(0.39%) 오른 683.62를 기록했다. 이날 기관은 코스닥시장에서 366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0억원, 212억원을 순매수했다.

방위산업체들의 주가가 대부분 상승했다.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준비 중이며, 이에 우리 군이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국방부는 북한이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주변에서 발사를 준비하는 정황을 포착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이나 잔해물이 우리 영토나 영해에 떨어지면 요격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종이·목재 업종 지수가 전날보다 5.61% 상승했다. 동화기업 (36,300원▲ 3,100 9.34%)과 국일제지 (3,470원▲ 250 7.76%)가 각각 9.34%, 7.76%씩 올랐으며 무림SP (3,890원▲ 150 4.01%)와 한국팩키지 (1,410원▲ 35 2.55%)는 각각 4.01%, 2.55% 상승 마감했다.

통신서비스 업종 지수도 4.06% 올랐다. 한국전자금융 (7,800원▲ 1,500 23.81%)이 전날보다 23.81% 오른 7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세종텔레콤 (1,285원▲ 55 4.47%)과 한국정보통신 (12,850원▲ 350 2.80%)은 각각 4.47%, 2.8%씩 상스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1위 업체인 셀트리온 (120,600원▲ 700 0.58%)을 비롯해 카카오 (109,300원▲ 100 0.09%)와 CJ E&M (91,600원▲ 2,200 2.46%), 동서 (31,300원▲ 1,100 3.64%), 로엔 (83,400원▲ 1,900 2.33%)등이 올랐다. 반면 메디톡스 (511,000원▼ 1,000 -0.20%)와 바이로메드 (185,600원▼ 7,100 -3.68%), 코미팜 (36,600원▼ 1,850 -4.81%)등은 내렸다.

제미니투자 (1,050원▲ 240 29.63%)와 좋은사람들 (2,430원▲ 560 29.95%), 우전앤한단 (1,275원▲ 291 29.57%), 웰크론한텍 (3,540원▲ 815 29.91%)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를 포함해 678개 종목이 올랐으며 364개 종목은 내렸다. 99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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