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의 본부에서 정례 이사회를 갖고, 북한의 핵 안전조치 이행을 강도높게 촉구할 예정이라고 정부 관계자들이 17일 전했다.

정부 관계자들은 “IAEA 이사회에서 채택될 회의 의장의 ‘요약(summary)’ 문서에서 북한의 핵안전협정 이행 여부가 검증되지 않는 데 대해 우려를 표시하는 부분이 다시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사회는 북한이 IAEA의 핵 사찰 활동에 완전하고 신속한 협력을 제공할 것을 재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IAEA는 또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 회원국으로서의 의무를 철저히 이행하도록 거듭 촉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朴斗植기자 dspar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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