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중남부연합회(회장 윤길상)는 오는 5월10일부터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를 앞두고 동포기업들을 상대로 참가신청을 받는다고 16일 밝혔다.

이 연합회 신익길 사무국장은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북한으로부터 이번 박람회에 미주 한인들이 참석해 주기를 바란다는 통보를 최근 받았다'고 밝혔다.

신 국장은 '현재 기업들로부터 문의 전화가 오고 있다'면서 '이번 박람회 기간이 4월말부터 개최되는 아리랑 공연 기간과 겹치기 때문에 참가자는 30여명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람회 참가자들의 방북 기간은 1주일 정도이며 경비는 참가비, 숙식비, 교통비, 안내비 등을 포함 3000달러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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