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대 관계자는 “양 대학 실무자들이 최근 중국에서 만나 태권도축전 개최에 합의하고 공동조직위원회를 구성했으며, 통일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마쳤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충청대 태권도 시범단 30명과 북한 조선태권도위원회 소속 시범단 20명을 비롯, 중국, 러시아, 일본, 영국, 프랑스 등 세계 각국 선수-임원들이 참가한다. 각국 선수들은 시범경기를 통해 태권도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며, 행사기간중 동북아 태권도 발전을 위한 학술 세미나, 동북아 국제태권도 아카데미 창립총회 등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옌볜 조선족자치주가 주최하는 민속관광박람회의 한 프로그램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태종기자 tjyouh@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