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룡해/조선DB[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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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은 24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룡해가 백두산발전소 붕괴 책임으로 이달 초 지방농장으로 추방됐다"고 밝혔다.

이병호 국가정보원장이 이날 “이번 최룡해 추방은 혁명화 조치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혁명화 교육은 북한 간부들이 잘못을 저질렀을 때 농장·공장·탄광 등 생산 현장에서 노동을 통해 반성토록 하는 처벌이다.

최룡해는 지난 7일 사망한 리을설 원수의 장의위원 명단에서 누락돼 실각설이 제기된 바 있다. 북한 김정은 정권의 핵심 실세였던 최룡해는 앞서 지난 1998년 비리 문제로 해임됐다가 복권됐고, 지난 2004년에도 해임돼 협동농장에서 혁명화 교육을 받은 뒤 복귀했다. 김정은 집권 이후에도 최룡해는 인민군 총정치국장으로 승진했다가 2014년 해임되는 등 여러 번 부침을 겪었다

또 이 원 장은 지난 8월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및 포격 도발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김상룡 북한군 제2군단장이 9단장으로 좌천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당시에도 목함지뢰와 포격 도발을 일으켜 예기치 못한 사태(확성기 방송)를 야기했거나 준(準)전시상태 명령을 불충실하게 이행한 일부 군부 핵심 인사에 대해 책임을 물어 문책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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