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PzlubpkS63I

북한 평양 시내의 ‘교통 체증’을 담은 동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됐다.

최근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는 '평양 교통(Pyongyang Traffic) - 2015년 9월 26일'이라는 제목의 1분 27초 분량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는 교통 체증이 빚어지는 평양 시내 도로의 생생한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다. 동영상 속 차량들은 시내로 들어가는 도로의 3개 차선 모두를 꽉 채워 달린다. 또한 차가 많이 막히는 듯 가다서다를 반복하기도 한다.

동영상 중간중간에는 갓길에서 합류하는 차량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야광봉을 든 채, 교통 흐름을 통제하는 교통 경찰관의 모습도 등장한다. 도로 중앙에서 교통정리를 위해 수신호를 하고 있는 여경의 모습도 담겼다.

평양 시내 도로 위에는 닛산이 만든 SUV차량, BYD·화타이자동 차 등 중국산 브랜드 차량과 서양에서 만든 고급 외제차들이 있었다. 도로 위에 택시가 많은 점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동영상 게시자는 “가족과 평양 시내를 자동차로 달리면서 영상을 찍었다”면서 “평양 시내 교통은 2012년 처음 왔을 때와 매우 달라져 매우 붐볐다”는 내용의 글을 함께 올렸다. 그는 “자동차와 택시가 많이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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