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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일찍 죽였으면 언니도…" 동영상 튼 강남 고교 교사
조선  |  @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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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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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史교과서 국정화] 度 넘은 '좌편향 교실'

"싸×× 없는 이승만" 욕설도
일부 左派 역사교사 "우리가 갈 길은 사회주의"

교과서·지도서·좌편향 수업… 악순환의 3각 고리 이어져
SNS서 학생들과 친구 맺고 대통령 비판… 反정부 선동
학부모들 "교과서 문제보다 교사들 시각이 더 중요" 우려

한국사 교과서를 국정(國定) 체제로 바꾸겠다고 정부가 발표한 가운데 현재 일부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좌편향 수업'이 도를 넘는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교과서가 좌(左)편향인데, 교사용 지도서는 한술 더 뜨고, 이를 가르치는 일부 교사는 노골적으로 편향된 교육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달 18일 서울 강남의 부촌(富村) 한복판에 있는 H고교 40대 교사는 "박정희 (남로당 사건 때) 죽여버렸으면 우리 역사가 쬐끔은 바뀝니다. (중략) 박정희 그때 죽여버렸으면 대통령 될 수 없죠. 우리 언니(박근혜 대통령 지칭)는? 태어나보지도 못하는 거였는데, 살려줬습니다" 하는 발언이 담긴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의 강의 동영상을 수업 시간에 보여준 것으로 밝혀졌다. 이 교사는 학생들에게 "우리나라 사회가 얼마나 정의로운 사회인지, 얼마나 이성이 통하는 사회인지 나름대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라"면서 동영상을 본 소감을 짤막하게라도 적어 내라고도 했다.

본지가 14일 시민 단체 블루유니온에서 입수한 작년과 올해 좌편향 수업 신고 사례 160여건은 현재 전국 교실에서 얼마나 편향된 수업이 벌어지고 있는지 보여준다.

◇"결국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사회주의"

신고 사례 자료에 따르면 학교 현장에서 몇몇 교사는 좌파 단체에서 만든 동영상 자료를 학생들에게 그대로 보여주는 식으로 교육했다. 예컨대 부산의 D고교에선 지난 여름방학 전날 이승만 초대 대통령을 민족 반역자와 플레이 보이로, 박정희 전 대통령은 친일파 등으로 묘사하는 '역사전쟁'이란 다큐멘터리를 보여줬다. 학생들이 "왜 이런 걸 보여주느냐"고 교사에게 질문하자 교사는 "너희도 이제 성인이니까 다양한 관점에서 (역사를) 봐야 한다"고 답변했다고 한다. 몇몇 중학교에서도 이 영상을 학교 수업에서 틀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기도의 A중학교 역사 교사는 이 다큐멘터리를 보여준 뒤에 학생들에게 "결국 우리나라가 가야 할 길은 사회주의"라고 말하기도 했다.

   
▲ 與野 ‘현수막 전쟁’- 여야(與野)가 14일 국사 교과서 국정화(國定化) 여론전을 위해 제작한 현수막을 배경으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새누리당(사진 위)은 ‘이념 편향의 역사를 국민 통합의 역사로’라는 문구를, 새정치민주연합(사진 아래)은 ‘좋은 대통령은 역사를 만들고 나쁜 대통령은 역사책을 바꿉니다’라는 문구를 현수막에 포함시켰다. /이덕훈 기자[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을 아예 육두문자로 지칭하는 교사도 많았다. 수도권 B고교 교사는 "이승만 대통령은 개××, 박정희 대통령은 다카키 마사오(박 전 대통령의 일본식 이름)"라고 했다.

한 중학교 역사 교사는 "이 싸×× 없는 이승만이 미국한테만 매달려서 아주 우리나라를 부끄럽게 하고 망신시켰다. 그래서 결국 전쟁(6·25전쟁)이 났는데, 원래 미국만 아니면 통일됐을 것"이라고 수업 시간에 말했다고 한 학생이 신고했다. 이 교사는 "박정희는 술과 여자도 엄청 좋아했다"며 "술 처먹다가 빨갱이 잡는 중앙정보부 부장한테 총 맞아 죽었다"고 학생들에게 말했다.

시민 단체 블루유니온의 신고 사례 중엔 귀를 의심케 하는 교사들 언행도 수업 시간에 나왔다. 경기도 Y고교 교사는 "내가 아는 탈북자 학생이 몇몇 있는데, 남한보다 북조선 인민민주주의공화국이 훨씬 살기 좋다고 한다. 남쪽 정부는 북쪽의 민주주의를 본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검정 교과서 저자까지…

일부 교사는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 전환에 대해 학생들 앞에서 노골적으로 비판했다. 서울의 Y중 교사는 "(국정화로) 조금 있으면 교과서에 '일본이 고마운 나라'로 바뀐다"고 말했고, 서울 D고교 교사는 학생들에게 "국정교과서는 정부가 우리를 속이려고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 검정 교과서 8종의 저자 중 한 명인 고교 교사는 자기 블로그에 '(천안함 사건에 대해) 막장 시나리오를 점점 완성해 간다는 느낌이 들잖어. (중략) 미국과 한국 정부는 진실을 영원히 숨길 수 있을까?'라고 썼다가 신고를 당했다.

일부 좌편향 교사는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를 통해 학생들에게 특정 이념을 전달했다. 경남 S중 교사는 SNS상에서 제자들과 친구 관계를 맺고 '(박근혜 대통령을 지칭하며) 멍청한 여자 때문에 우리가 왜 불행해야 하는지, 잠들기 전에는 항상 괴롭다'는 글을 남겼다.

◇학부모 "교실이 위험하다"

전교조 등 진보·좌파 성향 단체 400여개가 모인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 네트워크'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국정교과서가 헌법이 강조하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부 '진보·좌파 교사'의 수업 시간 행태야말로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고 사례 자료에서 경기도 S고 교사는 수업 시간에 "이명박 ×× 놈이 청계천에 시멘트를 발라놨고, (4대강 사업으로) 우리나라 물이 다 썩는다"고 했다. 학생들이 '공산당이라도 들어가셔야겠다'고 하니 이 교사는 진지한 표정으로 "우리나라에 공산당이 있으면 나는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고 한다.

전북의 Y고 교사는 "(박근혜 대통령은) ×× 여자, 천안함은 조작됐고, 차라리 북한이 더 낫다"고 언급했다. 서울의 Y여고 교사는 "박근혜 대통령은 정신병원에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부모님이 총에 맞아 돌아가시는 것을 눈앞에서 보아서 정상일 리가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중·고교 교실뿐만이 아니다. 서울 강남의 B초교에선 자본주의를 비판하는 내용을 담은 서적을 필독서로 정해두기도 했다.

이처럼 학교 현장 곳곳에 만연한 좌편향에 대해 학부모들도 당황스럽다는 목소리를 냈다. 서울의 한 고교 학부모회장을 맡은 주부(46)는 "국정·검정이 문제가 아니라 교과서를 가르치는 사람이 어쩌면 더 중요할 수 있다"며 "학생들이 균형 잡힌 시각을 배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블루유니온에 제보한 한 학생은 "학생들이 무비판적으로 선생님의 생각을 배울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교총 안양옥 회장은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의 자율성은 존중돼야 하지만, 수업 중에 과도한 정치적 견해를 내보이는 것은 자라나는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형성하는 데 저해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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