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30일 북한 근로단체인 '조선직업총동맹'과 10월 하순 평양에서 '남북 노동자 통일 축구대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양대 노총 관계자 7명은 이날 개성 민속여관에서 조선직업총동맹 관계자들과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

10월 하순 남북노동자 통일 축구대회가 열리면 지난 2007년 이후 8년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양대 노총 실무자들은 오는 13일 재차 개성을 방문해 조선직업총동맹 관계자와 실무회담을 갖고 구체적인 대회 날짜, 대회 규모 등 세부적인 사항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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