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통일의 시작입니다]

다루스만 유엔 특별보고관 동참

/자카르타=김명성 기자[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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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주키 다루스만(Marzuki Darusman·사진)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통일나눔펀드에 기부했다. 다루스만 특별보고관은 16일 오전 북한인권시민연합(이사장 윤현) 주최로 자카르타 인도네시아대학 회의실에서 열린 북한 인권 세미나에 앞서 가진 본지 인터뷰에서 "북한 인권의 종국적 해결점은 통일"이라며 "한반도의 통일에 힘을 보태기 위해 통일나눔펀드에 가입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다루스만은 "최근 한국을 방문했을 때 한국에서 거대한 통일 흐름이 일어나는 것을 느꼈다"며 "내가 사업가가 아니어서 많은 돈을 기부하진 못하지만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그는 기부금 약정서를 작성하고 20달러를 전달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수카르노 재단이 오는 9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에게 인도네시아 평화상인 '수카르노'상을 준다고 밝힌 데 대해 "무엇을 하자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다루스만 특별보고관은 지난 2010년 6월 19일 제14차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비팃 문타폰 보고관의 후임으로 임명돼 그해 8월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인도네시아 출신으로 인도네시아 검찰총장과 국회의원,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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