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도발로 코스피 지수 1900선이 붕괴됐다.

21일 9시 2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7.64포인트(2.02%) 내린 1876.3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25.40포인트(3.85%) 급락한 631.31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70% 내린 1862.79,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74% 내린 625.56에 개장했다.

중국 증시 폭락, 미국 금리 인상 전망 등 악재가 가득한 시장에 북한 도발 소식까지 전해지며 시장이 얼어붙었다. 북한은 전날 오후 경기 연천군 중면과 비무장지대(DMZ)내 군사분계선 남쪽으로 포격을 가했다

정부는 북한 충격 효과는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외국인 등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주가 하락은 미국 증시 하락에서도 영향을 받았다. 현지시각 20일 미국 뉴욕 증시는 중국 등 글로벌 경기 불안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전날보다 2.06% 하락한 1만6990.69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은 2.11% 내린 2035.7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82% 내린 4877.49에 마감했다.

북 도발과 글로벌 경기 불안으로 외환시장도 영향을 받고 있다. 21일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9원 오른 1186원에 시작해 1188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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