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립교향악단의 서울 공연을 추진해 온 (주)씨엔에이 코리아는 “수년간 우리가 추진해 온 공연을 정부가 가로채 추진하고 있다”면서 북한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와 우리 정부, KBS를 상대로 공연금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지법에 냈다고 3일 밝혔다.

오는 7일 서울을 방문할 예정인 북한 국립교향악단은 14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단독 공연을 갖고 다음날 KBS 교향악단과 협연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정부는 “씨엔에이가 추진해 온 공연은 이번 행사와는 별개”라고 밝혔다.
/이명진기자 mjl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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