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김정일 대형 동상/뉴시스 제공[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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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아프리카 각국의 주문을 받아 대형 동상을 제작해 수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인터넷 언론 ‘쿼츠’는 최근 "북한이 만든 동상들이 아프리카 여러 나라에 들어서 있다"면서 "최근 몇 년 동안 북한의 만수대창작사는 해외사업부를 앞세워 아프리카에서 대형 건축물을 건립해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쿼츠는 "북한은 현재까지 아프리카에서 1억6000만 달러 규모의 건축물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북한의 만수대창작사가 아프리카 나미비아의 의뢰를 받아 6000만 달러 규모의 동상을 제작해줬으며, 짐바브웨도 지난해 500만달러 규모의 동상 제작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쿼츠는 또한 "북한이 아프리카에 건립한 대형 동상 중 가장 유명한 것은 2010년 세네갈에 제작한 '아프리카 르네상스'란 대형 기념동상”이라며 “높이가 무려 49m나 된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세네갈은 건축 비용 2700만달러를 다 지불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으며, 대신 국가 소유의 땅으로 지불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쿼츠는 "북한은 이 외에도 보스와나, 앙골라, 베냉,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국가들에서 많은 조형물과 동상을 제작해 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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