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주재 한국대사관은 14일 주중 스페인대사관 으로 망명을 요청한 탈북자 25명과의 면담을 스페인대사관과 베이징(北京)주재 유엔 고등난민판무관(UNHCR)실에 요청했다.

한국대사관은 탈북자 25명이 스페인대사관으로 진입한 후 10명에 가까운 인원으로 긴급대책반을 구성했다.

스페인대사관과 베이징주재 유엔고등난민판무관실은 탈북자 25명이 난민 지위를 요청한데 대해 현재 긴밀하게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스페인대사관이 14일 밝혔다.

스페인대사관은 여러 명의 스페인대사관 관리들이 유엔고등난민판무관실과 회담을 가졌으며 앞으로도 계속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대사관은 스페인대사관과 유엔고등난민판무관실과의 회담 결과를 보아가며 중국 외교부 아주국, 영사국과 적극적으로 접촉할 계획이다. 한국대사관은 사건 발생후 중국측과 사태를 파악하기 위한 일련의 접촉을 가졌다./베이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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