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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스타그램' 유해사이트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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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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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AP/뉴시스】지난 20일 븍한 평양에서 사진공유 애플리케이션(인스타그램)에 접속하려 하자 "경고! 유해접속하려는 홈페이지에 유해내용이 들어있으므로 접속이 차단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라는 글이 게시된 모습. 북한에서 인스타그램의 앱으로 인스타그램 계정에 접속하면 유해 내용이 담긴 사이트라는 경고문과 함께 접속이 거부되고 있다.

【평양=AP/뉴시스】이수지 기자 = 북한이 사진공유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인스타그램을 '유해사이트'로 규정, 접속을 차단하고 있다.

북한의 이동통신회사 고려링크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기기 사용자가 자신의 모바일 기기로 인스타그램 앱을 작동하면 "경고! 블랙리스트에 오른 사이트이므로 접속할 수 없다"라는 내용의 영어 경고문이 나타나고 한국어로도 유해 내용을 담고 있어 접속이 불가능하다는 경고문이 나타난다.

스마트폰이 아닌 랜으로 인스타그램에 데스크톱이나 노트북으로 유선 접속해도 같은 현상이 나타나며 경고문은 최소 5일간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고 있다.

고려링크의 기술지원 담당은 인스타그램에 대한 방침의 이 같은 변화가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고 북한 정부나 이통사는 인스타그램이 유해사이트가 된 사실을 고객에게 공지하지도 않았다. 인스타그램을 소유하고 있는 페이스북은 북한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사용자가 모바일 기기에서 경고문에도 앱을 작동할 수 있으나 사진을 올리거나 사용자의 갤러리를 보려고 하면 불가능해 인스타그램의 접속이 사실상 차단됐다.

북한은 북한준의 소셜 미디어 사용을 금하고 있으나 2013년부터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고려링크를 통해 현지 심 카드가 필요한 3G 휴대폰으로 소셜미디어에 접속하도록 하고 있다.

인스타그램만 제외하고 페이스북, 트위터 등 다른 소셜 미디어는 북한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이번 인스타그램 접속 차단을 어디서 시켰는지, 일종의 해킹이 있었는지, 지난 11일 발생한 평양 고려호텔 화재와 연관 있는지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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