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경제·경협
北, 70.35달러 일단 수용…"인상분 추후 지급" 확인서 요청
뉴스1  |  @News1.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5.04.20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회장을 비롯한 입주기업 대표단 2015.4.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북한이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들의 임금을 기존 임금 대로 우선 지급한 뒤 인상분에 대해서는 추가 협의하자는 우리 측 주장을 수용한 것으로 20일 전해졌다.

정기섭 개성공단 기업협회 회장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북측이 일단 70.35달러를 기본급으로 산정한 3월분 임금을 받은 뒤 인상분을 나중에 정산하겠다고 전해왔다"고 말했다.

북측은 이 같은 입장을 최근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에 전해왔으며 입주기업들은 이날 중으로 우선 임금을 지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북측은 그러면서 미지급분(인상분)에 대해 사후 정산을 하겠다는 확인서를 기업들에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기업들은 정부의 입장을 고려해 아직 확인서를 써주진 않았으며 북측은 미지급분에 대해 연체료(일 0.5%, 월 15%)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측이 기업들에 요구한 확인서에 미지급분을 자신들이 요구한 '5.18% 인상분'으로 명시할지 '남북이 협의한 금액'으로 명시할 것을 요구했는지 여부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북측은 지난해 12월 일방적인 개성공단 노동규정 개정을 발표한 뒤 지난달 초 우리 측에 "3월분 임금부터 기존 70.35달러에서 5.18% 인상한 74달러를 기본급으로 정해 임금을 산정하라"고 요구한 상태다.

입주기업 회장단은 지난달 두 차례 개성공단을 방문해 북측과 면담했으며 이후 개성공단 관리위원회와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도 두 차례 만났으나 아직 이렇다 할 성과는 나오진 않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 입주기업 회장단을 중심으로 꾸려진 대표단은 당초 오늘로 예상됐던 방북 일정을 일단 보류한 상태다.

입주기업 측은 이날 중으로 기존 70.35달러로 산정한 3월분 임금을 지급한 뒤 추후 남북 간 협의를 지켜본다는 방침이다.

일부 기업들의 회장들은 이 같은 일정과 별도로 이날 공단을 방문해 현지 상황을 살필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북측이 일단 기존 남북 합의대로 산정된 3월분 임금을 받겠다는 입장을 밝힘에 따라 남북이 개성공단을 두고 극단적 형태의 마찰은 피해가는 모양새다.

북측은 지난 18일에도 일단 우리 측의 요구대로 협상 테이블에 나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향후 남북 간 협의로 이 문제를 풀겠다는 의사를 일면 내비치기도 했다.

북측은 다만 우리 측 관리위나 개성공단 공동위원회 사무처에는 이와 같은 입장을 공식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1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  Tel : (02)724-6650,6523  |  E-mail : nkchosun@chosun.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SITE_MANAGER
Copyright © 2013 NKchosun.com.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