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銀 북한포럼서 주장 나와
産銀 북한포럼서 주장 나와
북한의 도로 개발 사업 가운데 개성~평양, 원산~금강산 노선이 국제 개발 협력 사업으로 가장 유망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0일 KDB산업은행이 서울 중앙대에서 '북한 개발을 위한 협력 과제'를 주제로 개최한 북한정책포럼 분과위원회에서 이백진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은 "북한의 6개 간선도로와 12개 지역 연계 도로 사업을 국제기구, 중국·러시아 등 주변국의 정책, 민간 투자 이익 창출 효과, 북한 경제 발전 기여도 등을 고려해 타당성 효과를 분석했을 때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며 "서해축 도로가 동해축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됐다"고 말했다.

그는 "총 6개의 간선도로 사업 가운데 개성~평양 노선이, 12개의 지역 연계 도로 사업 가운데에선 원산~금강산 노선이 경제성 측면에서 봤을 때 개발이 시급하다"며 "개성~평양 도로는 중국·러시아 접경 지역으로의 국제 운송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 원산~금강산 도로는 금강산 관광권역을 상호 연계할 수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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