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1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보도된 '인민군 전선 부대에 보내는 공개 통고'를 통해 대북 전단 살포가 진행될 경우 "모든 화력 타격 수단은 사전 경고 없이 무차별적인 기구 소멸 작전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북한은 이날 "(보수 단체들이) 26일을 전후하여 우리 측 지역에 반(反)공화국 삐라 50만장과 DVD 수천 개를 기구에 매달아 살포하겠다고 공개해 댔다"며 "기구 소멸 작전에 투입될 아군 화력 타격 수단의 과녁에서 절대로 벗어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북한은 이어 "인근 지역과 군사분계선 접경 일대의 남측 주민들은 안전상 미리 대피할 것을 권고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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