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가 키 리졸브·독수리 연습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6·15 공동위원회 전북본부 등 20개 단체는 2일 오전 전북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화에 찬물 끼얹는 한미 연합 키 리졸브·독수리 연습을 중단하고 남북·북미·6자회담을 조속히 재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키 리졸브·독수리 연습은 남북 정상회담까지 거론되던 남북 대화국면을 물거품으로 만들 것"이라며 "특히 이번 훈련은 맞춤형 억제전략을 적용한 연습으로 대화 분위기에 역행한다"며 "최소한 공세적 훈련만이라도 축소해 다시 남북대화의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키 리졸브·독수리 연습에서는 대북 선제공격전략인 '맞춤형 억제전략'이 적용된다"며 "한미 당국이 합의한 '맞춤형 억제전략'은 북한이 핵·미사일 사용 징후만 보여도 북한을 선제공격하는 방안을 담고 있어 전쟁위기를 해소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전쟁 가능성을 한층 높일 수 있다"고 비판했다.

6·15 공동위원회 전북본부 등 20개 단체는 2일 오전 전북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화에 찬물 끼얹는 한미 연합 키 리졸브·독수리 연습을 중단하고 남북·북미·6자회담을 조속히 재개하라"고 촉구했다. 2015.03.02. yns4656@newsis.com 2015-03-02
6·15 공동위원회 전북본부 등 20개 단체는 2일 오전 전북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화에 찬물 끼얹는 한미 연합 키 리졸브·독수리 연습을 중단하고 남북·북미·6자회담을 조속히 재개하라"고 촉구했다. 2015.03.02. yns4656@newsis.com 2015-03-02

단체 관계자는 "한미 당국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에 대한 의지만 있다면 되풀이되는 전쟁위기의 악순환을 끊고 한반도 핵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수 있다"고 말했다.
 

6·15 공동위원회 전북본부 등 20개 단체는 2일 오전 전북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화에 찬물 끼얹는 한미 연합 키 리졸브·독수리 연습을 중단하고 남북·북미·6자회담을 조속히 재개하라"고 촉구했다. 2015.03.02. yns4656@newsis.com 2015-03-02
6·15 공동위원회 전북본부 등 20개 단체는 2일 오전 전북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화에 찬물 끼얹는 한미 연합 키 리졸브·독수리 연습을 중단하고 남북·북미·6자회담을 조속히 재개하라"고 촉구했다. 2015.03.02. yns4656@newsis.com 2015-03-02

한편 이 단체들은 집회를 마친 뒤 이날부터 6일까지 전주와 군산, 익산, 김제 등에서 한반도 평화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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