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의 암살을 다룬 영화 '디 인터뷰'가 해커들의 테러 위협에 예정돼있던 행사를 전면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라이프는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각), "제임스 프랑코와 세스 로건이 '디 인터뷰'의 행사를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로건은 오는 18일 예정됐던 방송 출연을 취소했으며 프랑코와 함께 오를 예정이었던 지난 16일 방송 인터뷰 역시 취소했다.

하지만 오는 18일 있을 깜짝 무대인사는 아직 취소되지는 않았으며 단 지난 번 프리미어 행사 때처럼 언론과의 인터뷰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앞서 소니 픽쳐스를 해킹한 해커들은 9.11 테러를 언급하며 극장을 향한 테러를 감행하겠다는 협박 메시지를 보내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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