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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비인간적 美 고문행위 유엔 차원 규탄있어야" 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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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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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군이 각종 고문을 자행한 것으로 알려진 이라크 아부그라이브 수용소에서 수감자들이 철조망 너머로 손을 내밀고 있다. © AFP=뉴스1 2014.12.10/뉴스1 © News1

 정이나 기자 =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고문 실태가 담긴 상원 정보위원회 보고서가 공개된 가운데 북한은 10일 미국의 "비인간적 고문 행위"를 공개적으로 규탄해야 한다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촉구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상임이사국의 인권 침해 행위에는 "눈을 감은 채" 북한의 인권 실태를 논하는 것은 "안보리가 미국의 독단적 행동의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는 비참한 위치를 확인하는 계기밖에 되지 않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대변인은 CIA가 자행하는 비인간적 고문 행위에 더해 최근 경찰의 과잉 진압 과정에서 비무장 상태의 흑인들이 잇따라 숨진 사태 역시 미국의 "야비한" 인권 침해 실태를 드러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변인은 그러면서 "(안보리가) 인권 문제를 논하고 싶다면 미국에 만연한 인권 유린 행위에도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 인권상황에 대한 국제형사재판소(ICC) 회부 내용을 담은 북한 인권결의안이 유엔총회 제3위원회(국제인권 담당)에서 채택된데 이어 안보리가 북한 인권 문제 논의 차 이달 내 회동하겠다는 방침을 밝히자 이를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안보리는 한국, 미국 등 안보리 소속 10개 이사국의 요청에 따라 이번 달 북한 인권 상황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앞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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