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 취업과 지역 정착을 위해 오는 11일 아주대 실내 체육관에서 도내 북한이탈주민 구직자 1000여명과 60여개 기업, 10여개의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경기도 북한이탈주민 취업박람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중소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채용뿐만이 아니라 평양에술단의 공연, 서민금융상담, 건강검진 등 다채롭게 꾸며진다.

또 채용 상담과 면접을 하는 채용관, 취업지원관, 홍보관, 사진촬영과 이력서 작성을 지원하는 컨설팅관, 각종 부대행사를 진행하는 이벤트관 등으로 운영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2013년 이후 두 번째 대규모 행사로 북한이탈주민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취업컨설팅 및 잡투어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과 문화활동 지원으로 효과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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