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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 논란' 신은미 콘서트, 경북대 이어 대구YMCA도 불가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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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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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 논란을 빚고 있는 재미동포 신은미(53)씨와 팟캐스트 방송으로 북한 체제를 찬양한 혐의를 받고 있는 황선(40) 전 민주노동당부대변인의 '전국 순회 토크 콘서트'가 대구에서 잇따라 장소 대관 불허 통보를 받았다.

국가보안법 위반 조사를 받고 있는 재미교포 신은미씨는 황선 전 부대변인과 함께 대구에서 전국 순회 토크 콘서트를 강행키로 하고 경북대 제4합동 108호 강의실을 콘서트 장소로 정했다. 그러나 경북대는 지난 1일 장소 사용 불허 통보를 했다. 종북인사의 콘서트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게 경북대의 입장이다.
   
▲ 통일토크콘서트에서의 발언으로 "종북" 논란이 제기된 재미동포 신은미씨가 5일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 신청서를 제출하려고 청와대로 향하고 있다. 2014.12.5/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이에 콘서트 주최 측은 대구 중구 삼덕동 대구YMCA 3층 대강당으로 옮겨 '신은미·황선 평양에 다녀왔수다'라는 제목의 토크 콘서트를 9일 오후 7시30분 개최키로 했다. 그러나 대구YMCA마저도 장소 사용을 불허했다.

행사 주최를 맡은 6·15남측위원회 대구경북본부 이창욱(34) 사무처장은 7일 "지난 2일 김경민 대구YMCA 사무총장이 9일 오후 7시30분부터 토크 콘서트를 해도 좋다고 허락했는데, 갑작스럽게 지난 5일 불허 통보를 받아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이 사무처장은 "YMCA 이사진들이 토크 콘서트 강행 시 김경민 사무총장을 사퇴시키겠다고 엄포를 놨다. 그래서 YMCA 대강당 사용을 포기했다"며 "내일(8일)까지 20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제3의 장소를 섭외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김선우(40) 대구경북진보연대 집행위원장은 "신은미씨의 토크 콘서는 종북 콘서트가 아니다. 북한 동포를 돕고 북한을 제대로 알자는 취지인데, 종편 등에서 종북 콘서트로 몰고가고 있다"면서 "종북 콘서트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서라도 꼭 대구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은미씨는 지난 5일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하는 서한을 청와대에 접수했으며, 탈북 여성과 요덕 수용소 체험자들의 맞장 토론 제안은 거부해 또다시 논란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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