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인권상 공적심사위는 "국내 이주민 진료체계 구축, 응급구조시스템 도입, 개도국 보건의료 향상과 북한 결핵 퇴치 등에 기여한 인물"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인 소장은 북한을 수십 차례 방문해 민간인 의료 지원 활동을 해왔다.
인 소장은 전주에서 태어나 순천에서 자랐으며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박사를 땄다. 1895년 미국 장로교 선교사인 외증조할아버지 유진 벨 시절부터 린튼가(家)는 4대째 대를 이어 한국에서 선교와 의료·구호 봉사를 하고 있다. 인 소장은 2012년 대선 때 박근혜 대통령을 도왔으며, 대통령직인수위에서 국민대통합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참여했다. 2006년 책 '내 고향은 전라도 내 영혼은 한국인'을 내기도 했다.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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