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한반도 경제 전문가 루드밀라 자하로바(29) 박사가 러시아와 북한의 경제협력은 한국이 결단을 내리면 남·북·러 삼각협력 사업의 기초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자하로바 박사는 1일 ‘글로벌웹진’ 뉴스로(www.newsroh.com)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가 실행되려면 북한과의 관계 개선과 북·러 합작회사(라선 콘트란스)의 러시아 지분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과학아카데미 한국학연구센터 선임연구원과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청년학자 위원회 교수직을 맡고 있는 자하로바 박사는 60∼70대가 주를 이루는 러시아의 한반도전문가 그룹에서 보기 드문 소장학자로 각광받고 있다. 사진은 지난 7월 한국서 열린 학술회의에 참석한 자하로바 박사. 201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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