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11일 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 총재가 일본 방문에서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한 것과 관련, '외국에 나가 자기 나라를 비방하는 협량외교를 버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변인은 논평에서 '현정부의 포용정책 총론은 찬성하면서도 모든 각론에 반대하는 것은 오징어를 좋아한다며 몸통과 다리 모두 싫다고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면서 '분단이후 최초의 남북정상회담과 3천700명 이산가족 상봉이 북한의 변화를 유도한 것이 아니면 무엇이냐'고 반문했다./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