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 라오스에서 붙잡혀 강제 북송된 탈북청소년 9명 가운데 2명이 처형당하고 7명이 수용소로 보내졌다는 이야기가 북한 내부 소식통으로부터 나왔다. 박선영 동국대 교수는 이 소식통을 인용, “2명은 올해 8~9월에 처형됐고, 나머지 7명은 북한 14호 수용소에 수용됐다고 한다”고 전했다.

앞서 작년 6월 북한 당국은 이들을 조선중앙TV에 출연시켜 한국 종교인이 납치하려다 발각된 사건이라 주장한 바 있다. 북한이 이들을 체제 선전용으로 이용한 뒤 쓸모가 없자 버렸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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