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영화 등을 공개하는 첫 남북영화상영전이 전국 각지 극장에서 열린다.

22일 통일부에 따르면 제1회 남북영화상영전은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롯데시네마와 CGV 극장 20개관에서 '영화를 통해 통일을 꽃 피우다'란 주제로 개최된다.

북한영화 '자매들'을 비롯해 '디어평양' '굿바이평양' '천리마축구단' '고지전' '국경의 남쪽' '코리아' '간 큰 가족' 등 남북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개막식은 25일 CGV 여의도에서 열린다. 공식 트레일러 상영과 대형 한반도 핸드프린팅 제막식, 한반도평화영화인상 수여 등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핸드프린팅에는 류길재 통일부 장관과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영화감독과 배우 등 모두 7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형 한반도 핸드프린팅 조형물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와 CGV 여의도에 설치된다.

한편 남북영화상영전준비위원회는 한반도평화영화인으로 임권택 감독을 선정했다.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