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차 방남한 북한 김양건 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담당 비서, 황병서 북한군 총정치국장,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인천시 남동구 영빈관에서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류길재 통일부 장관 등 우리 측 관계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14.10.5/뉴스1 © News1
지난 4일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폐막식 참석차 방남한 북한 김양건 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담당 비서, 황병서 북한군 총정치국장,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인천시 남동구 영빈관에서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류길재 통일부 장관 등 우리 측 관계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14.10.5/뉴스1 © News1

정부는 오는 30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서 제2차 고위급 접촉을 가질 것을 제의했다고 15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난 13일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통지문으로 제의했다"고 말했다.

이번 제의는 지난 2월 제1차 고위급 접촉의 우리 측 수석대표인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제1차장 명의로 북측 고위급 접촉 수석대표 앞으로 전달됐다.

이에 따라 우리 측은 지난 1차 접촉 때와 마찬가지로 대표단의 명단을 꾸릴 것으로 예상된다.

북측은 아직 이에 대한 구체적인 응답을 보내오지 않았다고 이 당국자는 덧붙였다.

앞서 남북은 지난 4일 인천에서의 고위급 회담을 통해 오는 10월 말~11월 초 제2차 고위급 접촉을 갖기로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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