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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달부터 연이어 발사 실험을 하고 있는 신형 단거리 지대지미사일이 소형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전술핵무기 탑재용'이라고 알려진 것과 관련, 국방부는 23일 "북한이 1톤 미만의 핵탄두를 만들었다고 보지 않는데 하물며 그보다 작은 전술핵무기를 만들었을 수 있느냐"며 '비상식적인 생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최근 시험 발사한 미사일이 전술탄두용이라는 첩보는 군 당국이 갖고 있지 않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지금 우리 군은 북한의 미사일 개발에 대해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며 "상식적으로 (단거리)스커드, (중거리)노동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는 소형화된 핵탄두를 완성했다는 논란이 있는데 그 논란도 아직 정리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소형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전술핵무기를 완성했다는 생각은) 상식적으로도 맞지 않고 군 당국은 그에 대한 첩보도 갖고 있지 않다"고 거듭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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