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인천아시안게임 남북공동응원단은 20일 출정식을 갖고 인천AG의 북측 선수단 출전종목 응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공동응원단은 20일 오후 3시30분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 앞에서 응원단 2500명인 모인 출정식을 거행한다.

이날 출정식에서 남북공동응원단은 공식 응원가인 북한 노래 ‘반갑습니다’와 ‘아리랑’, ‘원코리아’에 맞춰 단체 응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5시에는 이 경기장에서 열리는 북측과 홍콩의 여자축구 경기에 참가해 북측 선수들을 응원키로 했다.

당초 이 단체는 북측 응원단이 참가하면 남과 북의 응원단이 함께하는 공동응원단 구성할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지난달 초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응원단 모집에 들어가 현재 5000명을 모집한 상태다.

하지만 지난 5일 북측이 응원단 ‘불참’을 선언하면서 남북 공동응원단 구성 대신 북측 선수단 출전경기를 응원하는 것으로 방향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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