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은 17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자유총연맹 야외강당에서 창립 제60주년 기념 '자유통일 국민운동실천 결의대회'를 연다.

한국자유총연맹은 지난 60년 발자취를 조명하고 제2창립의 새로운 비전을 선언하고자 이번 기념식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야오응치 세계자유민주연맹 총재를 비롯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현경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의장, 이성호 안전행정부 차관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북한이탈주민 공연단의 공연으로 이뤄지는 식전행사 ▲유공자 포상, 역사영상물 상영, 제2창립선언, 타임캡슐 퍼포먼스, 어린이 합창 등 기념행사 ▲이북5도지부 결성 및 NGO통일타운 제막, 사진전시회 등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김중위 6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1954년 6월15일 경남 진해에서 공산주의로부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아시아민족반공대회 개최와 함께 한국자유총연맹이 창립됐다"며 "지난 60년간 견지해온 반공과 자유수호 운동의 역사는 대한민국이 전쟁의 폐허를 극복하고 오늘의 성공을 이룩하는 것에 큰 힘을 보탰다"고 밝힌다.

윤상현 연맹 회장대행은 기념사를 통해 "계층과 지역, 세대를 뛰어넘는 하나 된 국민의 힘으로 선진한국, 통일 대한민국을 준비하기 위해 '자유통일·국민통합·세대공감'의 비전을 실천하는 제2창립 시대를 열어가자"고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연맹은 기념식에 앞서 자유통일연구소와 이북5도지부, 대학생 리얼코리아 방송국 등이 입주하는 'NGO타운 제막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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