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입국한 북한 선수단 선발대.2014.9.11/뉴스1 © News1 송은석 기자
지난 11일 입국한 북한 선수단 선발대.2014.9.11/뉴스1 © News1 송은석 기자

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이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북한 선수단 본진이 16일 입국한다.

이날 입국하는 북한 선수단은 오후 7시10분 고려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입국하는 선수단은 김영훈 북한 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손광호 북한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겸 서기장, 기자단, 역도·사격·체조선수 및 감독 등 87명으로 구성됐다.

선수단에는 한국의 양학선(22·한국체대)과 기계체조 도마에서 금메달을 두고 격돌할 리세광(29)도 포함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북한은 앞서 지난 11일 장수명 북한 올림픽위원회 대표와 임원, 심판진, 의료진, 기자단, 축구·조정 관련 감독, 심판, 선수 등이 포함된 1진 선수단 94명을 보냈다.

북한 선수단은 앞서 입국한 1진 선수단과 이날 입국할 본진을 포함해 28일까지 모두 5차례로 나눠 서해 직항로로 인천을 향한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조총련) 소속 선수단과 취재진 10명은 일본에서 곧바로 인천으로 향하며 스위스 프로축구팀에서 뛰고 있는 박광룡은 스위스에서 인천으로 입국한다.

북한 선수단은 본진 선수단이 입국하고나서 이틀 뒤인 18일 오전 10시 인천 남동구 구월동 구월아시아드선수촌에서 공식 입촌식을 갖는다.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