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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길재 장관, "北, 할 말이 있다면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신뢰를 바탕으로 남북관계를 발전시켜 나간다는 정부의 입장은 확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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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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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스넷 강치구 기자.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공고히 하면서 신뢰를 바탕으로 남북관계를 발전시켜 나간다는 정부의 입장은 확고하다”고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4일 한국자유총연맹(회장 직무대행 윤상현)이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주최한 창립 60주년 기념 ‘시민참여 통일운동 포럼’에서 류길재 장관은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 4일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한국자유총연맹이 주최한 창립 60주년 기념 포럼에서 신뢰를 통해 남북관계를 발전시켜 나간다는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했다.ⓒkonas.net
류 장관은 “남북한 모든 현안문제는 남북 당국간 대화를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우리 정부는 이를 위한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있다. 북한도 할 말이 있다면 대화의 장으로 나와서 서로 머리를 맞대고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의 인천아시아 경기대회 참가와 관련, “국제 스포츠 행사인 인천 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어느 나라든 선수단과 응원단을 파견하고자 한다면 우리는 환영할 것”이라며 분명한 정부의 입장을 거듭 밝혔다.

또,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의 경우 남북관계의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창립 60주년을 맞은 자유총연맹에 대해, 류 장관은 “한국자유총연맹은 지난 60년 역사 속에서 우리사회 내에 깊이 뿌리 내려온 대표적인 단체이자 통일 준비위원회 시민자문단의 일원”이라며 “한국자유총연맹이 그간의 경험과 풀뿌리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민 대통합과 통일시대를 이끌어가는 기수로 적극 활동해주시기를 부탁드리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중위(6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장의 기조연설과 남주홍(경기대학교 정치대학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에는 유호열(고려대) 교수가 ‘통일운동 방향에 대한 국민 합의도출 방안’을 주제로, 김은주(한국여성정치연구소) 소장이 ‘독일통일에서 시민참여‧시민운동의 역할’을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 남주홍(경기대학교 정치대학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에는 유호열(고려대) 교수와 김은주(한국여성정치연구소) 소장이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konas.net
한편, 이날 포럼을 주최한 자유총연맹 윤상현 회장 직무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과거 ‘반공국시(反共國是)’, ‘승공통일(勝共統一)’을 외치며 흘러간 역사에만 집착했던 정부주도의 통일운동에서 벗어나, 이제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의 통합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정부와 민간 통일단체의 협력이 더욱 공고해져야 할 것이며, 국민 전체의 관심과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한 민간차원의 범국민 통일운동은 더욱 확산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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