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자유아시아방송 워싱턴-정아름 junga@rfa.org

중국 기반 북한 전문 관광 여행사 ‘익스플로 노스코리아’는 27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북한 대동강에서 대학생 선수들 등 선수 1500명이 참가한 수영대회를 관람하는 관광 상품이 인기리에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여행사는 북한의 수영 선수들만이 참가하는 대회지만, 외국인들은 대동강변에서 볼 수 있는 진풍경을 매우 좋아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관광에 중국인들 뿐만 아니라 독일, 영국 등 서양 사람들도 포함돼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이 여행사는 정확한 참가 관광인 수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평양 등 나머지 북한 지역을 둘러보고 이번 주말 중국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한편, 오는 30일 북한에서 열릴 평양 국제 프로레슬링 대회를 관전하는 관광 상품에도 많은 중국인들이 신청해왔다고 ‘익스폴로 노스코리아’는 전했습니다.

이어 ‘익스폴로 노스 코리아’는 이번 레슬링 대회 관람 여행 상품에 신청한 외국인의 수가 평소 다른 관광 보다 3배 정도는 된다면서, 중국인과 서양인 관광객들 사이에 레슬링 관광의 인기가 많음을 시사했습니다.

여행사: 많은 관광객들의 신청을 받았습니다. 평양 국제 프로 레슬링 대회가 유명해진 만큼 사람들의 신청을 빨리 받아냈습니다.

레슬링 선수 출신인 이노키 의원과 북한 당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국제 프로레슬링 대회는 오는 30일과 31일 평양 류경 정주영 체육관에서 열리며 세계 각 국에서 약 20명의 레슬링, 격투기 선수가 참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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