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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B형간염‧빈혈‧결핵 등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국내 환자보다 최대 4배...반면, 고혈압.당뇨.비만 환자는 국내 환자보다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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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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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스넷 강치구 기자.

북한을 탈출해 남한에 정착한 탈북자들이 B형간염, 빈혈, 결핵 등 질병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북한이탈주민 건강관리사업 결과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북한이탈주민들이 신장과 체중이 남한에 비해 작고, B형간염, 빈혈, 결핵 등 유병율도 최대 4배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에 참여한 탈북자 가운데 남자 12%, 여자 10%가 B형 간염자로 나타났으며, 이는 국내 B형 간염 유병률인 남자 3.6%, 여자 2.7%보다 각각 3.4배, 3.8배 높은 수치이다.

또, 결핵 의심환자 역시 4.2%로 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한 북한 결핵 환자율 0.4%, 한국 0.1%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고, 빈혈 유병률도 남자 8.4%(29명), 여자 14.3%(160명)로, 남한 남자 2.4%, 여자 11.1%보다 각각 3.5배, 1.3배 높게 나타났다.

반면, 고혈압, 당뇨, 비만 환자는 국내 환자보다 낮게 나타났다. 고혈압 유병률은 남자 15.2%, 여자 14.6%로 남한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고, 당뇨병도 남자는 3.4%, 여자는 3.0%로 남한에 비해 3분의 1수준에 불과했다. 비만율은 남자 7.4%, 여자 13.5%로 남한 남자 36.1%, 여자 29.7% 대비 5분의 1 및 2분의 1수준으로 낮게 나타났다.

이와 관련, 김재원 의원은 “정부는 북한이탈주민이 하나원 퇴소 후에 의료 사각지대에 빠지지 않도록 의료대책을 마련하고 질병 치료 등 건강관리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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