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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7월에만 탈북민 100여명 체포”-VOA“브로커 과열 경쟁에 탈북민 보호 허술...체포 규모 증가 추세”
뉴스1  |  @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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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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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정의연대, 북한인권단체연합회 회원들이 지난달 2일 오전 서울 명동 중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중정상회담을 계기로 탈북자 강제 북송 등 북한 인권 문제를 해결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 2014.7.2/뉴스1 © News1

최근 중국과 라오스 접경지역에서 탈북민 11명이, 중국 남부 쿤밍에서 18명이 중국 당국에 체포되는 등 중국 내 탈북민 검거 건당 인원 규모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14일 미국의소리(VOA)가 보도했다.

탈북민들을 지원하는 민간단체인 북한인권개선모임의 김희태 사무국장은 VOA에 "라오스 사건 등 언론에 나오지 않은 다른 체포 건수도 많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사무국장은 특히 "지난달에만 중국에서 총 100여명의 탈북민이 체포된 것으로 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VOA는 과거 건당 5~6명 규모이던 탈북민의 체포 규모가 최근엔 두자릿수 규모로 커지는 이유로 탈북민들을 돕는 브로커들의 과열경쟁을 꼽았다.

VOA는 "중개인들이 경비를 낮추기 위해 많은 탈북민들을 집단으로 이동시키다가 적발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잦은 검문을 당하게 돼 체포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브로커들이 직접 탈북민을 인솔하지 않고 마치 '택배' 식으로 각 단계별 브로커들에 인계만 하다 보니 탈북민들이 위험 상황에 적절한 대처를 못하게 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김 사무국장은 이와 관련 "예를 들면 연변 지역에서 탈북자들을 데리고 내륙 쪽으로 이동하는 전문팀이 있고, 내륙에서 중국 국경까지 데려가는 팀이 있고 국경에서 라오스로 가는 팀이 있는 등 브로커들도 비용 상의 이유로 분업화되는 추세"라고 전했다.

VOA는 또 중국 내 소식통을 인용해 이러한 방식의 허점과 최근 중국 당국이 북한산 마약 단속을 강화하는 상황이 맞물리면서 탈북민 검거율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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