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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12명 LA 방문 한인사회 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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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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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자유아시아방송 LA-유지승 xallsl@rfa.org

   
▲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한 탈북 청년과 일행들이 대한인국민회를 방문해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막내아들 랄프 안(오른쪽)씨에게 미국에서 펼친 한국 독립운동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RFA PHOTO/유지승
지난 28일 탈북 청년 12명과 인솔자 6명이 로스앤젤레스를 찾았습니다. 도착한 바로 다음날인 29일 로스앤젤레스 방문 첫 일정을 시작한 이들은 한국 독립운동을 지원하던 독립 유공자와 초기 한인 이민자들이 묻혀있는 로즈데일 공원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헌화했습니다. 또한 독립운동을 주도했던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막내아들 랄프 안씨를 만나 함께 대한인국민회를 방문해 당시 독립운동의 활약상을 보고 듣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랄프 안 씨는 독립 후 분단이라는 아픔을 겪고 있지만 이곳에서 탈북 청년들을 만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번에 초청된 이민후(가명) 탈북자는 “미국에 대해 부정적인 교육으로 인한 부정적인 생각만 했었는데 와보니 배운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며 소감을 밝혔고, “처음 방문한 미국이지만 매우 편안한 느낌이고, 이곳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많은 한인들의 모습에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을 인솔하고 있는 구혜미씨는 학생들이 처음에는 낯설어 했지만 이내 밝은 표정으로 이것저것을 묻는 등 자유세계에 대해 많이 신기해 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구혜미 인솔자: 미국에 처음 온 학생들이 긴장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학생들이 실제로 얘기만 들었던 미국에 와서 보고 배우면서 많이 흥미로워하고 기대하는 것 같습니다.

이들의 방문을 주도한 배국희 광복회 회장은 탈북자들에게도 미주 한인 이민역사와 한인들의 독립운동 참여 사실을 직접 체험을 통해 이해시키기 위해 마련했다고 초청 취지를 밝혔습니다. 또한 이를 통해 탈북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남북이 한민족임을 깨닫고 조국통일에 그들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탈북 청년들은 로스앤젤레스에 머무는 8박9일 동안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영화의 거리 할리우드 등도 둘러보게 됩니다. 또한 한인 가정에서 함께 생활하면서 직접 미국생활도 체험하며 자유세계를 경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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