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27일 정전협정 체결 61주년을 맞아 "지금의 번영에는 순국선열과 유엔참전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이날 현안 논평을 통해 "새누리당은 한반도 평화통일과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견마의 노력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61년이 됐으나,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은 멀기만 하다"며 "북한은 핵무기에 대한 야욕을 버리지 못하고 있으며, 올해도 미사일 및 방사포 발사 등 각종 도발을 지속하고 있다"고 북한의 최근 행태를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북한은 6.25전쟁에 대해서도 '승리한 전쟁'이라는 주장을 반복하며 주민과 군대의 사기를 북돋우고, 대한민국에 대한 적개심 고취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며 "북한은 통일을 향한 대한민국의 진정성을 비난하고 있으나, 오히려 진정성이 없는 것은 북한"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은 인천 아시안게임에 참가해 남북 단합을 도모한다면서, 어제 밤에도 단거리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북한이야말로 정전협정을 준수하고, 남북통일을 위한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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