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는 북한 이탈주민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지난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아산시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산시에 따르면 이번 협의회는 현재 지역 내 북한이탈주민 수는 321명이고 추가유입이 많아질 것으로 예견됨에 따라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지원에 대한 효율적인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 내용은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을 위해 보건, 복지, 의료, 취업, 문화, 교육, 지역사회적응을 위한 실제적이고 대상자의 욕구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추진을 위해 기관 간 협력을 약속했다.

지역협의회는 ▲아산시 ▲아산경찰서 ▲아산시교육지원청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아산시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센터 ▲대한적십자사 아산지구협의회 ▲아산문화재단 등 16명으로 구성돼 있다.

시 관계자는 "북한이탈주민 지역협의회가 중심이 되어 동포들의 생활고충을 해결하고 조속한 자립기반 구축에 협력해 지역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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