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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홍콩서 제3회 북한인권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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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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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자유아시아방송 워싱턴-양희정 yangh@rfa.org

홍콩 최초의 북한인권 단체 ‘탈북자 관심(Defectors Concern)’의 오웬 라우 대표는 22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다음달 중순 제3회 홍콩 북한인권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라우 대표: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홍콩시티대학의 ‘중국현대연구사업(Contemporary Chinese Studies Project)’이라는 팀에서 저희를 지원하기로 해 이 대학 강당에서 북한인권 영화제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라우 대표는 한꺼번에 3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넓은 장소라며 올해는 더 많은 홍콩인들에게 북한인권을 알릴 수 있기를 희망했습니다. 특히 국제앰네스티 홍콩지부와 한국의 북한전략센터 등의 인권단체와 협력해 영화제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따라서 영화제에서 소개되는 북한 인권문제의 폭도 넓어질 것이라고 라우 대표는 설명했습니다.

라우 대표: 국제앰네스티와 협력하기 때문에 그 단체 활동의 중심 주제인 북한 정치범수용소 내 인권유린과 종교적 탄압 등 북한 주민들의 인권도 다루게 됩니다. 지난해에는 탈북자 문제가 영화제의 주요 소재였습니다.

북한 지하교회의 실상을 담고 있는 김진무 감독의 ‘신이 보낸 사람(Apostle)’을 통해 북한 종교적 자유의 억압을 알리고, 독일 마크 비제 감독의 영화 ‘14호 수용소: 완전통제구역’을 상영해 북한 개천14호 수용소의 인권 유린 참상에 주목하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특히 지난 2월 한국에서 개봉된 ‘신이 보낸 사람’은 한국 국회와 한국 주재 대사, 외신기자 특별시사회 그리고 스위스 제네바 유엔 인권이사회, 영국 의회에 초청 상영되는 등 북한 종교 탄압 실상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데 기여한 작품입니다. 홍콩의 기독교인들이 북한 종교 자유에 관심을 갖기를 원한다고 라우 대표는 말했습니다.

라우 대표는 이 두 작품 이외에 캐나다 한인감독 앤 신의 ‘탈북자(the Defector)’가 상영되고 탈북자 증언도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라우 대표: ‘중국현대연구사업’에서 지원하기로 한 이유 중 하나는 중국으로, 제3국으로 탈출하는 이야기를 그린 ‘탈북자’가 상영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저희는 중국에서 세 차례나 강제북송된 탈북자의 증언도 마련했습니다.

홍콩인들이 영화를 통해 강제북송, 인신매매 등 탈북자들이 중국에서 겪는 다양한 인권유린 참상을 알게 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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